우리은행·KT, 핀테크 공동 개발 MOU 체결
2015-02-10 11:11
▲ 이광구 우리은행장(왼쪽)과 황창규 KT 회장이 지난 9일 서울 중구 KT 신사옥에서 사물인터넷(IoT) 및 핀테크 공동 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우리은행]
아주경제 홍성환 기자 = 우리은행은 지난 9일 서울 종로구 KT 신사옥에서 KT와 사물인터넷(IoT) 및 핀테크 공동 사업을 위한 업무협약(MOU)를 맺었다고 10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이광구 우리은행장과 황창규 KT 회장이 참석했다.
협약에 따라 양측은 KT가 집중 육성하고 있는 사물인터넷 기술을 활용해 에셋 매니지먼트 담보 대출 관리 시스템과 기가 비콘 타깃 마케팅 등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공동으로 개발할 계획이다.
기가 비콘 타깃 마케팅은 KT의 근거리 통신 기술을 이용한 기술이다. 영업점을 방문하거나 근처를 지나가는 고객에게 스마트폰으로 상품 안내 및 쿠폰을 전송해주는 서비스다. 이외에도 푸드트럭 창업 활성화를 위해 금융서비스 및 결제인프라를 지원할 예정이다.
이광구 은행장은 "금번 협약을 통해 고객들은 금융과 통신이 융합된 한차원 높은 서비스를 제공받게 될 것"이라며 "KT와 우리은행이 힘을 합쳐 핀테크 사업 개척 및 발전에 앞장서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