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종길 안산시장 "번영·화합 기운 넘치는 희망찬 한해 될 것"
2015-02-10 10:44
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 제종길 안산시장이 을미년 새해에는 번영과 화합 기운이 넘치는 희망찬 한해가 될 것이라고 피력했다.
제 시장은 9일 시정계획 발표 기자회견을 열고 "을미년 청양의 해인 2015년은 시가 세월호의 아픔과 어려움을 극복하고, 번영과 화합의 기운이 넘치는 희망찬 한 해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말문을 열었다.
제 시장은 시민이 살기 좋은 사람중심의 도시를 만드는 게 안산시정의 지향점이자 목표라고 강조하고, 생명, 공정, 생태·문화, 일자리 복지도시 등 네가지 주요 시정목표를 제시했다.
둘째, 도시의 최소 공동체 단위인 마을재생을 위한 도시마을 살리기 사업을 우선 세월호 피해가 가장 큰 지역인 와동, 고잔1동, 선부3동 지역 중심으로 추진하되, 범죄와 사고를 예방하는 CPTED(환경적 설계를 통한 범죄예방) 시스템을 구축해 시민이 안심하고 살 수 있는 안전 도시로 만들어 나가겠다는 것이다.
셋째, 해양도시 안산의 어촌문화를 복원하고 시화호와 대부도가 지닌 매력을 활용할 수 있도록 시화호 뱃길을 복원, 시화호·대부도의 환경개선 및 관광활성화를 이끌어 내겠다는 게 주요 복안이다.
아울러 영유아 폭력사고 예방 방안으로 보육교사 처우개선과 이들을 대상으로 한 교육을 실시하고, 대부도를 첨단산업과 자연환경이 어우러지고 전기 버스가 대부도를 순환하는 것도 검토하고 있다는 입장도 전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