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 '찾아가는 아동학대 예방교육’큰 호응
2015-02-09 16:54
아주경제 최규온 기자 =전북도가 실시하는 릴레이식 ‘찾아가는 아동학대 예방교육’이 도내 보육종사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아동학대 예방교육은 최근 인천아동학대 사건과 관련해 학부모들이 우려하는 어린이집 안전에 대한 신뢰성 회복과 영유아의 인권존중 의식 함양, 최적의 보육환경을 조성 등을 위해 마련된 것이다.
전북도가 주최하고 전북육아종합지원센터가 주관해 지난 1월 26일부터 2월 5일까지 7회에 걸쳐 시단위 5곳(전주, 군산, 익산, 남원, 김제)과 군단위 4곳(무주, 장수, 진안, 완주) 보육교직원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아동학대 예방교육’을 실시한 결과 총 1,246개소 어린이집 보육종사자 5,895명이 교육에 참여했다.
이번 릴레이교육 중 김제와 군산시 어린이집연합회의 경우 보육시설 종사자들이 자발적으로 ‘아동학대예방 선언문’을 채택하는 등 자정결의대회도 가졌다.
이번 교육과정에서 도내 보육종사자들은 아동학대예방을 위한 방안으로 ▲CCTV설치 정부지원, ▲CCTV 예방효과 재점검, ▲보육교사 근무시간 단축 등 처우개선, ▲대체교사 활성화, ▲교사 대 아동비율 축소, ▲보육교사 고충상담기관 설치 등의 의견을 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