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군청과 한상기 군수 엄중 경고" 새정치민주연합 충남도당성명서 발표
2015-02-09 11:23
아주경제 손봉환 기자 =새정치민주연합 충남도당이 태안군 동문공원 건립 예산 수립과정의 의혹을 밝혀 달라는 설명서를 9일 발표했다.
이어 김기두 군의원의 의혹 제기에 대해 태안군청은 공식적 해명 없이 주민참여예산 제안으로 이 사업을 시급히 추진했다고 사실과 다른 군색한 변명만 했을 뿐이고, 그 사이 동문공원 건립부지에 땅을 소유하고 있는 주민이 김기두 의원을 명예 훼손으로 고발하는 사태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또한 새정치민주연합 충남도당은 태안군청과 한상기 군수에게 엄중 경고한다고 덧붙혔다.
성명서 전문은 아래와 같다.
지난 해 새정치민주연합 김기두 태안군의원은 태안군청의 “동문공원” 건립 예산 수립 과정에 대해 다음과 같은 의혹을 제기했다.
1· 태안군 중기 지방 재정계획에는 2015년 13억, 2016년 20억, 2017년 20억을 투자하겠다 명시되어 있었으나 2015년에 갑자기 13억에서 40억원으로 증액 편성한 이유
2· 태안군은 2015년 업무구상보고에서는 도시건축과 예산으로 10억을 책정하겠다고 했으나, 이틀 후 예산서에는 경제진흥과 특별회계로 40억을 편성하였으며, 이는 의회에 허위로 예산안을 보고한 것이 아닌지 여부
3· 동문공원 건립과 관련하여 사업의 타당성, 부지선정의 적절성 등에 대해 주민공청회 등을 거치지 않은 이유
김기두 군의원의 의혹 제기에 대해 태안군청은 공식적 해명 없이 주민참여예산 제안으로 이 사업을 시급히 추진했다고 사실과 다른 군색한 변명만 했을 뿐이고, 그 사이 동문공원 건립부지에 땅을 소유하고 있는 주민이 김기두 의원을 명예훼손으로 고발하는 사태가 발생했다.
새정치민주연합 충남도당은 태안군청과 한상기 군수에게 엄중 경고하며 다음과 같이 밝힌다.
1· 김기두 의원의 의혹제기에 대해 태안군청과 한상기 군수의 명백한 답변을 요구한다.
2· 군의회 의원의 정당한 의정활동과 공익적 문제제기가 보호될 수 있도록 태안군청과 한상기 군수의 예산 책정 과정의 적정성에 대해 도민감사 청구, 법적인 문제제기를 포함한 추가 행동에 나설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