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인기까지 동원" 왕펑 장쯔이 프로포즈 "세기의 청혼"

2015-02-09 10:39
무인기로 청혼할 9.15 캐럿 다이아몬드 직접 배송

'왕펑-장쯔이 세기의 프로포즈 현장'은 중국 베이징 유력일간지 신경보 연예면 1면을 장식했다. [자료=중국 신경보]
 

아주경제 배인선 기자 =배우 장쯔이(章子怡)와 연인인 가수 왕펑(汪峰)의 아름다운 프러포즈 현장이 공개됐다.

연인 장쯔이의 36살 생일(9일)을 앞두고 왕펑이 직접 지인들을 초청해 준비한 생일 파티에서 장쯔이에게 공개 프로포즈를 했다고 홍콩 봉황망(鳳凰網) 등이 8일 보도했다.

왕펑은 이날 소형무인기까지 동원하며 감동적인 프로포즈를 선사했다.  왕펑은 지인들이 지켜보는 앞에서 무릎을 꿇고 소형무인기에 실려온 청혼반지를 장쯔이에게 끼워주며 프러포즈를 했다.  

그는 "사람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함께 선 우리는 행복과 아픔을 겪었다. 쯔이가 가장 행복한 것만을 볼 수 있었으면 좋겠다"며 "우리가 늙어도 당신을 보살필 것이다"고 절절한 고백을 했으며, 장쯔이는 결혼을 승낙했다. 왕펑이 장쯔이 손가락에 끼워 준 청혼반지는 영국의 유명 보석상에서 제작한 9.15캐럿 반지로 알려졌다.

세기의 청혼 현장에는 왕리훙(王力宏), 궈징밍(郭敬明), 한경 등 친한 동료 연예인 지인들이 함께 참석해 둘의 사랑을 축복했다. 2013년 처음 열애설이 불거져나온 장쯔이와 왕펑은 그 해 11월 왕펑이 자신의 콘서트에서 두 사람의 열애를 인정하며 대륙 공식 커플로 거듭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