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사하셨어요' 양동근 "정준, 날 위해 울어주는 친구"

2015-02-08 12:01

[사진 제공=SBS]

아주경제 김은하 기자 = 배우 양동근이 연예계 절친한 친구인 배우 류승범과 정준을 언급하며 눈물을 흘렸다.

양동근은 8일 방송된 SBS 프로그램 '잘 먹고 잘 사는 법, 식사하셨어요'에 출연해 '방랑식객' 임지호, MC 이영자와 함께 청정바다 완도를 찾았다.

이날 완도 바다를 그대로 담은 식사를 하던 중 양동근은 함께 먹고 싶은 친구가 있느냐는 질문에 동료 류승범과 정준을 꼽았다. 그는 "류승범이 먼저 식사 초대를 해줬다. 당시 거의 한두 마디밖에 안 했는데도 나를 생각해준 거였다"며 류승범에 대한 감사를 표했다.

양동근은 정준을 언급하면서는 눈물도 흘렸다. 그는 "정준은 군대에서 처음 만났는데 이후 정말 가깝게 지냈다. 내가 힘들고 어려울 때 큰 힘이 돼 줬다. 날 위해 항상 울어주던 친구다. 늘 감사하다"고 말했다.

SBS 프로그램 '식사하셨어요'는 도시화, 현대화로 찌든 사람들, 용서받고 싶은 자와 용서하고 싶은 사람, 지울 수 없는 상처를 안고 살아가는 사람들을 찾아가 밥상으로 만남을 열고, 대화하고, 초대하며, 제대로 된 음식으로 위로하는 프로그램으로, 매주 일요일 오전 8시 20분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