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민련 "광복 70년 공동행사 노력… 주한 미군 철수 투쟁"
2015-02-06 21:37
아주경제 노경조 기자 = 조국통일범민족연합 남·북·해외본부는 6·15공동선언 발표 15주년과 광복 70주년을 맞아 민족공동행사가 반드시 성사되도록 노력하겠다고 6일 밝혔다.
조선중앙통신은 범민련 남·북·해외본부가 이날 '제15차 조국통일범민족련합 공동의장단회의 공동결의문'을 발표하며 이 같이 밝혔다고 보도했다.
결의문에는 "뜻깊은 올해에 기어이 북남관계에서 대전환, 대변혁을 가져오고 자주통일의 돌파구를 열어나가기 위해 총진군해 나가겠다"는 내용이 담겼다.
이어 "각계각층 속에 민족이 우선이고 우리 겨레가 힘과 지혜를 합쳐나가면 못해낼 일이 없다는 강한 민족자존의 정신, 민족 제일의 정신을 심어주고 우리 민족끼리의 기치 밑에 민족의 대단합, 대단결을 적극 추동해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범민련은 결의문에서 대북 '인권모략 소동'과 전단살포, 키 리졸브 등의 한미연합 군사훈련을 저지하기 위한 투쟁과 주한 미군의 철수 투쟁을 더욱 과감히 벌이겠다는 뜻도 밝혔다.
아울러 남한 당국의 범민련 남측본부에 대한 강제해산 시도 저지와 국가보안법 철폐 및 체포된 남측본부 회원의 석방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결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