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축구 미래는 유소년축구 경쟁력강화’ K리그 23구단 유스클럽 담당자 회의 개최
2015-02-07 02:29
한국프로축구연맹(총재 권오갑, 이하 ‘연맹’)은 6일 오후 서울 종로구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K리그 23개 구단 유소년 담당자를 대상으로 ‘FUTURE GREAT' 프로그램 등 2015년 유소년 저변확대 및 육성 중점 추진사업을 브리핑하고, 지난해 스페인에서 실시했던 <라 리가 클럽 유스시스템 벤치마킹 리포트>를 공유했다.
먼저, 유소년 축구 인성 교육 프로그램 ‘FUTURE GREAT’을 활용한 초등학교 교사 연수 프로그램과 축구 강사 프로그램 가동 계획을 설명했다. 지난해 연맹이 유소년 저변 확대를 위해 서울대, 게토레이와 공동 개발하고 교육부 업무협약을 통해 전국 5600개 초등학교에 시청각자료와 E북, 어플리케이션 형태로 배포한 ‘FUTURE GREAT’는 세계 스포츠음료 1위 브랜드 게토레이와 함께하는 유소년 축구 교육 티칭 공식 브랜드로 K리그 23개 구단 연고지역 초등학교 교사를 대상으로 ‘FUTURE GREAT’ 연수를 실시해 초등학교의 체육수업을 지원하고, K리그 구단 유소년 지도자를 강사로 양성해 각 연고 지역의 초등학교와 유치원 수업에 체육교사로 파견, 축구 보급에 힘쓴다는 계획이다.
이밖에 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 ‘K리그 축구의 날’ K리그 최고 스타와 함께 하는 ‘스포츠스타 체육교실’ 연고지 어린이들과 함께하는 ‘K리그 유소년 페스티벌’ ‘학교 스포츠클럽 대회’ ‘다문화 유소년 축구교실’ 등 저변확대를 위한 각종 추진사업을 논의했다.
또한 한국 최고의 유스시스템을 운영 중인 K리그 구단 산하의 유소년 육성반과 관련해 ‘유소년 지도자 해외연수’ ‘유소년 지도자 컨퍼런스’ ‘유소년 아카데미’ 등의 프로그램을 공유하며 ‘제2의 이정협(부산 유스 출신)’을 길러내기 위한 기반 마련을 강구했다.
아울러 지난해 12월 스페인 라 리가의 레알 마드리드, FC바르셀로나,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에스파뇰 등 4개 팀에서 진행된 구단 유소년 지도자 벤치마킹의 결과물인 <라 리가 클럽 유스시스템 벤치마킹 리포트>를 공유해 세계 최고 유소년 시스템의 이해도를 높이는 시간을 가졌다.
한편, 연맹은 각 구단에 4단계 연령별 클럽(U10, U12, U15, U18)을 보유할 것과 유소년 육성 책임자(아시아축구연맹 A급 자격증 보유자)를 반드시 두어야 함을 규정에 두고 한국 축구의 튼튼한 미래를 위해 유소년 육성에 힘쓰고 있다. 또한 축구를 활용한 각 연고지 공헌활동과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K리그의 저변을 넓혀나간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