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박영선과 25일 ‘공정 시장경쟁’ 관련 좌담회 개최
2015-02-05 18:12
아주경제 최신형 기자 =새정치민주연합 안철수 전 공동대표가 오는 25일 박영선 전 원내대표와 함께 ‘박영선·안철수, 성장을 위한 공정경쟁을 논하다’라는 주제로 심층 좌담회를 연다고 밝혔다. 이는 ‘40년 장기불황, 안철수의 한국경제 해법찾기’의 세 번째 시리즈다.
안 전 대표 측은 이날 오후 보도자료를 내고 좌담회 개최 취지와 관련해 “대한민국은 새로운 성장동력의 부재, 저출산·고령화의 심화로 이미 저성장으로 진입했다”며 “새로운 성장동력을 만들고, 분배의 공정성을 강화함과 동시에 공정한 경쟁이 가능한 시장을 만드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밝혔다.
특히 “현재 (한국 경제는) 대외변수(달러 강세+엔화 약세+중국 추격)로 불확실성이 한층 심화되고 있다”며 “고용·임금·분배가 없는 3무 성장으로 소득불평등이 악화되고 양극화가 심화되고 있다. 이를 적절히 대처하지 못하면, 향후 40년 장기불황의 위기에 직면할 수도 있다”고 거듭 공정한 시장경제의 당위성을 주장했다.
안 전 대표 측은 “공정한 시장경제로 가야만 중소기업이 살아나고, 창업이 활성화되고 한국경제가 혁신성장을 할 수 있다”며 “이번 공정 경쟁시장 만들기 좌담을 통해 지속가능한 한국 경제의 성장 패러다임을 모색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안 전 대표 측은 의정활동 소식을 정리한 웹진 ‘월간 안철수’를 발간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