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이도초 제2회 윈드오케스트라 정기연주회 개최

2015-02-05 16:11

 

아주경제 진순현 기자=이도초등학교(교장 오충환)의 윈드오케스트라가 오는 6일 오후 7시 30분, 문예회관대극장에서 제2회 정기연주회를 개최한다.

이도초 윈드오케스트라는 지난 2012년 교육부지정 학생오케스트라로 지정된 만 2년 동안 놀라운 음악적 성장을 해왔다. 바순, 오보에, 콘트라베이스 등 윈드오케스트라의 모든 악기를 운영하고 도내 최대 규모(76명)로 운영되고 있는 우수한 학교이다.

아울러 각종 음악회와 대회에서 두각을 나타내 홍콩 라살레초등학교와의 교류연주회, 제주국제관악제 U-13대회 은상 수상, 전국학교문화예술교육페스티벌에서 찬사를 받기도 했다.

오충환 교장은 “이도초 윈드오케스트라는 도립교향악단, 서귀포관악단 등 뛰어난 강사와 열정적인 지도교사의 노력, 교육청·학교·학부모의 적극적인 지원으로 급성장했다” 며 “이는 제주도교육청 음악교육이 우수하게 운영되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증거”라고 강조했다.

이어 “이도초는 윈드오케스트라 운영을 통해 신설학교의 이미지에서 문화예술이 살아 숨쉬는 학교로 제주 지역사회에 인식되고 있다” 며 “윈드오케스트라 외에도 첼로, 바이올린, 비올라 등 모든 오케스트라 악기를 배울 수 있는 방과후학교 시스템을 갖고 있으며, 감성을 키우는 문화예술교육을 통해 앞으로 전개될 문화의 시대에 적응할 우수한 인재를 키워가는 데 많은 노력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