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OA "북한-러시아, 민간 경협 지원 위한 기업협의회 발족"

2015-02-05 10:38

[사진= 아주경제 DB]

아주경제 강정숙 기자 =북한과 러시아의 민간 경제협력을 위한 북-러 기업협의회가 발족했다고 미국의소리(VOA) 방송이 5일 보도했다.

블라디미르 스트라슈코 러시아 상공회의소 부소장은 4일 "북한과 민간 경제협력을 위한 기업협의회가 발족했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협의회 발족으로 양국 경제협력이 새 단계로 도약하게 됐으며 양국 교역과 경제 관계가 획기적으로 더 강화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협의회는 러시아 기업이 북한에서 사업 협력 기업을 찾는 데 도움을 주고 무역 등 분야에서 구체적인 사업 아이템을 발굴해주는 역할을 한다.

또 각종 박람회 개최, 회의 주선 등의 업무도 맡게 된다고 이 방송은 전했다.

스트라슈코 부소장은 지난 21일 모스크바에서 열린 북-러 협력사업 관련 회의에서 러시아와 북한 기업인들이 참여하는 협의회를 창설하겠다는 뜻을 밝힌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