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GC인삼공사, 콜라보레이션 제품 매출 2배 껑충
2015-02-05 08:55
송수남(1939~2013) 화백은 현대 수묵화의 거장으로 불리는 한국의 대표적인 화가다. 홍익대 교수 은퇴 후 2013년 타계하기 전까지 화사하고 밝은 꽃그림을 즐겨 그린 것으로 유명하다.
선물세트는 대부분 투박하고 크기를 강조한 포장들이 대부분이었고, 정관장 제품도 마찬가지였다. 이 때문에 홍삼은 선물용으로 중장년층만 선호하는 제품이라는 인식이 강했다.
하지만 인삼공사는 2011년에 꽃 그림으로 유명한 송수남 화백의 작품을 제품 포장에 도입하고, 선물세트 각각에 ‘려원’, ‘보윤’ 등 고유의 이름을 붙여 기억하기 쉽게 만들었다.
이로 인해 선물세트가 한층 화사하고 세련된 이미지로 탈바꿈 하면서 2011년 이후 매출이 해마다 늘고 있다. 실제로 지난해 추석에는 선물세트 비중이 13%로 2011년 5%였던 비중과 비교하면 2배 이상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