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시, 희망나눔 성금 ‘역대 최대’ 성과
2015-02-04 13:22
- 3억 원 목표에 두 배 넘는 6억1200만원 모금 …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장면[사진제공=보령시]
아주경제 허희만 기자 =충남보령시(시장 김동일)는 어려운 이웃에게 희망을 주기 위해 추진한 ‘희망 2015 나눔캠페인’ 성금모금이 역대 처음으로 6억 원을 초과한 6억1200만원을 기록했다고 4일 밝혔다.
이는 모금 목표 3억 원의 두 배가 넘는 성금이며, 지난해 5억6553만원에 비해 4647만원(8.2%) 증가한 것이다.
보령시는 지난 11월부터 성금모금을 시작해 12월 초에 목표금액을 초과했으며, 집중모금 참여홍보와 사회단체 임·직원의 솔선 참여를 유도해 이번 성과를 달성하게 됐다.
지속적으로 이어지고 있는 경기침체에도 매년 희망나눔 성금이 증가하고 있는 것은 겨울을 맞아 어렵게 지내는 이웃을 위한 기부문화가 확산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시 관계자는 “경제가 어려운 가운데도 작은 정성을 모아 이웃과 함께 하려는 시민들의 열기가 어느 때보다 뜨거웠다”며 “뜻 깊은 성금을 어려운 이웃을 위해 투명하고 공정하게 배분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