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시보건소, 통영정신병원에 병동출입문 자동개방장치 설치
2015-02-04 12:57
아주경제 정하균 기자 = 통영시보건소가 정신병원에 대한 병동출입문 자동개방장치를 설치했다.
통영시보건소(소장·박주원)는 최근 관내 정신병원에 대해 화재시설 및 비상구 안전관리 등에 대한 행정지도를 실시했다고 4일 밝혔다.
정신질환자 등의 통제를 위해 불가피하게 폐쇄병동을 운영하고 있는 정신병원의 특성 상 출입문의 신속한 개방은 환자의 생명과 직결돼 있다. 이날 행정지도를 통해 병동출입문의 자동개방장치 설치 검토를 요청했고 통영 정신병원(원장·김경우) 측에서 이를 적극 수용, 지난달 30일 공사가 마무리 됐다.
박주원 소장은 "통영정신병원을 직접 방문해 병동 출입문 자동개방장치 시스템 운영상황을 점검하고, 평상 시 분기 1회 이상 비상대피 훈련을 실시해 환자들이 신속히 탈출하는데 지장이 없도록 당부하고 직원들을 격려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