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회 고등교육혁신 국제컨퍼런스 개최

2015-02-04 11:27

아주경제 이한선 기자 = 성균관대학교 대학교육혁신센터가 주최하는 제1회 고등교육혁신 국제컨퍼런스가 ‘빅데이터, 고등교육과 혁신’이라는 주제로 5일 600주년기념관에서 국내외 고등교육 분야 관련 연구자 및 전문가, 관계자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한다.

컨퍼런스는 대학들이 급변하고 있는 국내외 환경 변화에 적극 대응하고 질 높은 교육과 연구를 선도적으로 이끌어나가기 위한 기본 토대로 ‘대학의 데이터 기반 자체 평가 및 분석과 전략적 의사결정 시스템’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기 위해 마련했다.

컨퍼런스에서는 이원근 한국대학교육협의회 사무총장의 축사에 이어 정규상 성균관대학교 총장이 환영사를 할 예정이다.

배상훈 성균관대학교 대학교육혁신센터 센터장의 진행으로 오전 세션에서는 랜디 스윙 기관연구협회(AIR) 사무총장이 ‘대학의 전략적 의사 결정을 지원하는 대학 자체 평가 분석 시스템’이라는 제목으로, 도날드 호슬러 인디애나 대학 고등교육연구센터 센터장이 ‘고등교육기관 빅데이터의 역할 : 대학과 정부의 정책과 전략 수립 관점’이라는 제목으로 주제발표를 한다.

오후 세션에서는 빅터 보든 인디애나 대학 교수가 ‘대학의 책무성 확보를 위한 대학 자체 평가 보고서 작성 전략’이라는 제목으로, 브래든 호시 스토니브룩 대학 기획‧효과성 담당 처장이 ‘21세기를 대비한 대학 자체평가 분석 체제 재구조화 방안 : 스토니브룩 대학 사례’라는 제목으로 발표를 한다.

박남기 전 광주교육대학교 총장은 ‘대학의 리더십과 효율적 대학경영을 지원한 기관연구 : 한국 대학의 맥락에서 도전과 과제’라는 제목으로, 이길재 충북대학교 교수가 ‘한국 대학에서 기관연구 도입을 위한 여건과 과제’라는 제목으로 주제발표를 할 예정이다.

주제 발표 후에는 김성열 한국교육행정학회 회장의 진행으로, 변기용 고려대학교 고등교육정책연구소 소장, 유현숙 한국교육개발원 선임연구위원, 신동희 성균관대학교 교수, 이만형 전국대학교기획처장협의회 회장, 배상훈 성균관대학교 대학교육혁신센터 센터장이 지정토론자로 나서 논의를 할 계획이다.

컨퍼런스를 주최한 성균관대학교 대학교육혁신센터의 배상훈 교수는 “향후 학령인구가 감소하고 대학 간 글로벌 경쟁이 가속화되는 시점에서 우리나라 대학에서도 이제 주먹구구식 대학경영이 아닌 데이터 기반 전략적 의사결정과 대학경영 시스템의 도입이 필요한 시점”이라며 “앞으로 있을 대학구조개혁 평가 등을 대비하고 대학교육의 성과와 미래 발전 방향을 밝혀야 할 대학기관 평가 보고서를 보다 전략적으로 작성하는 것이 중요한 시점에서 이미 이 분야에서 앞서가고 있는 미국 대학의 선진 사례를 학습하기 위한 대학들의 열기가 높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