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 화재> 의정부시의회, 재발 방지 조사특위 구성…활동 개시

2015-02-03 12:17

구구회 의원이 지난 2일 제241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의정부3동 화재 및 안전시설 관리실태 조사특별위원회' 구성 결의안 제안설명을 하고 있다.[사진=의정부시의회 제공]


아주경제 임봉재 기자 = 경기 의정부시의회(의장 최경자)가 의정부3동 아파트 화재사고 재발 방지를 위한 조사특별위원회를 구성했다.

의정부시의회는 지난 2일 오전 제241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를 열고 '의정부3동 화재 및 안전시설 관리실태 조사특별위원회' 구성 결의안을 만장일치로 채택했다.
결의안은 구구회 의원이 대표발의하고, 12명 의원이 공동발의했다.

구 의원은 결의안 제안설명에서 "조사특위는 최근 발생한 의정부3동 화재 사고 전반에 대한 사항을 조사해 잘못된 부분은 시정하고, 앞으로 이런 사고가 재발되지 않도록 대응방안 등을 마련하기 위해 구성됐다"고 밝혔다.

조사특위는 우선 화재사고 발생 및 수습 현황, 사고 후 유사 건축물 검사 여부, 안전시설 관리실태 점검 등을 조사하고, 재발 방지를 촉구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또 조사 결과 관리 소홀과 부적정한 부분에 대해서는 시정 및 개선안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시의회는 오는 9일 제2차 본회의를 열어 조사특위 위원을 선임할 예정이다. 또 다음 회기에 위원장과 부위원장을 선임하고, 조사계획서를 작성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