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달수 “‘조선명탐정2’ 황정민과 ‘국제시장’ 황정민은 이름만 같을 뿐”

2015-02-02 17:34

[사진=아주경제 DB]

아주경제 권혁기 기자 = 배우 오달수가 동명이인 황정민에 대해 비교했다.

2일 오후 서울 장충단로 메가박스 동대문에서 열린 영화 ‘조선명탐정: 사라진 놉의 딸’(감독 김석윤·제작 청년필름·이하 조선명탐정2) 언론시사회 및 기자간담회에는 김석윤 감독, 김명민, 이연희, 오달수가 참석했다.

‘국제시장’에서 남자배우 황정민과, ‘조선명탐정2’에서 여배우 황정민과 호흡을 맞춘 오달수는 “‘국제시장’ 황정민은 현장을 이끈 잔소리 많은 시어머니”라면서 “윤제균 감독과 이야기가 된 부분일 것”이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조선명탐정2’에서 호흡을 맞춘 황정민은 연극 ‘남자충동’에 함께 출연한 바 있는데, ‘국제시장’ 황정민과는 동명이인이란 점을 빼고는 공통점이 전혀 없다”며 “이번에 코믹한 부분을 잘 살려준 것 같다. 고맙다”고 덧붙였다.

‘조선명탐정2’는 정조 19년, 왕의 밀명을 받던 잘나가는 특사 김민(김명민)이 유배지 생활을 하던 중 파트너 서필(오달수)과 함께 불량은괴의 유통 소식을 접하고, 행방불명된 소녀를 찾아간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유배지를 이탈하면서까지 본격적인 수사에 착수한 김민과 서필은 정체불명의 여인 히사코(이연희)를 만나면서 사건의 중심에 들어가게 된다. 12세이상관람가로 오는 11일 개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