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 '첨단.관광산업' 집중 육성전략 본격 추진
2015-02-02 16:34
-'2015년도 주요업무 시행계획 보고회' 개최
이번 보고회는 올 한 해 업무를 본격적으로 시작하는 시점에서 시정 주요 현안사항 해결을 위한 시기별 목표를 수립하고, 각 부서의 의견을 조율해 시기별 구체적인 실천계획을 확보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이날 보고회는 시정의 주요 현안에 대해 전 간부 공무원들이 함께 공유하고 공동의 실천방안을 '쌍방향 소통' 하면서 논의하기 위한 자리로 2월 중 확대 간부회의를 대신하여 개최하게 됐다.
이날 보고회에는 총 399건의 '2015년도 주요업무 시행계획' 가운데 통합 창원시 제2기 시정이 역점을 두고 추진하고 있는 투-트랙 전략인 '첨단산업'과 '관광산업' 육성 사업 중 중요도가 높은 사업과 지난 1월 12일 조직개편에 따른 신설부서의 주요 업무계획 등 50개의 주요사업에 대해 24개과의 부서장이 올해 중점 추진계획과 문제점 및 대책 중심으로 보고했다.
이번 보고회는 ▲광역시 승격 추진 ▲창원 새 야구장 건립 ▲제54회 도민체육대회 개최 ▲창원중앙역세권 개발 ▲마산 로봇랜드 조성 ▲제2 안민터널 건설 ▲창원교도소 이전 등이 주요 현안으로 다뤄졌다.
'첨단산업' 육성사업으로는 △첨단산업기술 연구단지 조성 △창원 미래 20년 전략사업 로드맵 수립 △로봇비즈니스벨트 조성 △창원산업진흥재단 설립 △첨단기술 R&D센터 및 바이오산업 유치 등이 있었다.
'관광산업' 육성사업으로는 △구산해양관광단지 조성 △특급・비즈니스호텔 유치 민간투자자 공모 △부동산 투자이민제 도입 △마산항 빛의 테마파크 조성 △진해 원도심 재생 △저도 관광활성화를 위한 관광인프라 조성 △마금산 온천관광지 활성화 방안 등이 제기됐다.
안상수 시장은 "올해는 통합 창원시 제2기 시정이 본격적으로 일을 해 나가야하는 실질적인 첫해"임을 강조하면서 "금일 보고회를 기점으로 우리시의 미래 경쟁력 확보를 위해 새로운 시정 운영방향으로 제시한 '첨단산업'과 '관광산업' 집중 육성이라는 투-트랙 전략을 본격적으로 펼쳐 나갈 것이다"고 밝혔다.
아울러 "지금부터는 계획이 아닌, 바로 행동으로 옮겨야 할 때다"면서 "전 부서장은 사업이 제대로 추진 될 수 있도록 업무에 대한 자긍심과 문제의식을 가지고 부서별 현안과 업무를 미리 미리 챙기고 대처하라"고 주문했다.
정수훈 창원시 기획예산실장은 "2015년도 주요사업 추진에 차질이 없도록 이날 보고된 50건의 '2015년 주요업무 시행계획' 이외 399건의 시행계획에 대해서도 수시로 추진사항과 문제점을 점검할 계획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