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군, 최완식 함양산삼축제조직위원장 취임
2015-02-02 14:39
최 위원장 "산삼축제 국가대표축제로 육성"
아주경제 이채열 기자 =최완식 함양산삼축제조직위원장이 지난 달 30일 취임식을 갖고, "함양산삼축제를 국가대표축제로 육성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함양군은 지난 달 30일 오후 종합사회복지관 3층 다목적홀에서 축제위원회 관계자 및 산양삼 농가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함양산삼축제위원회 임시총회 및 위원장 이·취임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최완식 제4대 신임위원장은 취임사를 통해 “산삼축제를 국가대표축제로 육성하기 위해 다양한 변화를 모색하고 있다. 특히, 산삼농가의 새로운 의지와 각오로 산삼에 모든 것을 걸어야 엑스포가 성공할 수 있다고 강조하고 인적 물적 모든 역량을 쏟아 부어 산삼축제의 질도 높이고, 2020 산삼엑스포 기반도 탄탄히 마련하겠다”고 굳은 의지를 보였다.
임창호 군수는 축사에서 “산삼에 대한 애착이 큰 신임 최완식 위원장의 취임을 축하한다”며 “위원장을 중심으로 산삼농가 모두 한마음으로 뭉쳐 함양 산삼의 가치와 명예를 드높여 달라”고 말했다.
임 군수는 특히 “함양이 변화와 혁신을 두려워 해서는 안된다”고 강조하고 “올해의 산삼축제는 함양군의 품격을 높일 세계엑스포 가능성을 보여주는 첫 시험대가 될 것이므로 농가 모두 헌신적으로 참여해 반드시 축제를 성공시키자”고 당부했다.
이어진 임시총회에서는 위원회 조직을 산삼엑스포 준비체제로 확대 개편하는 것을 내용으로 한 산삼축제위원회 운영규정 전부개정규정안과 정관개정에 따른 신임위원 선임권의 위임에 관한 건을 심의·의결했다.
이번 개정으로 산삼축제위는 인지도 높은 외부전문가 위촉으로 축제의 대외적 입지를 강화하고 군민과 직능단체 참여 등 조직을 확대 개편해 보다 체계적인 축제를 꾸려갈 것으로 기대된다.
군 관계자는 “이번 임시총회와 신임위원장의 본격적인 취임에 따라 체질을 개선하고 도약할 발판을 마련했다”며 “전문성있고 체계적인 축제로 환골탈태해 2020 함양 세계산삼엑스포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