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십자, 지난해 매출 9753억 달성

2015-02-02 13:23

[사진=녹십자 제공]


아주경제 조현미 기자 = 녹십자는 2일 공정공시를 통해 2014년 연결 기준으로 전년 대비 9.8% 증가한 9753억원의 매출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23.1% 늘어난 970억원, 당기순이익은 22.2% 증가한 880억원을 기록했다.

회사 측은 주력 제품인 독감 예방백신이 후발 주자의 등장에도 내수와 세계 시장 동시 공략을 통해 1000억원대 매출을 올리며 예년 수준을 유지했다고 설명했다.

또 한국MSD와 공동 판매하고 있는 대상포진 백신 ‘조스타박스’의 기여로 백신제제 국내 매출액은 전년 대비 약 20% 늘었다.

수출 부문 매출의 경우 전년보다 40% 이상 신장했다.

녹십자 관계자는 “2015년은 지난해의 성과에 안주하지 않고 북미 제약시장 진출 준비에 진력하는 한 해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