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군, 재정조기집행으로 지역경제 활력 불어 넣어

2015-01-30 17:52

아주경제 허희만 기자 =부여군은 지역경제 활성화 및 정부정책에 부합하는 재정운용을 위하여 2015년 재정조기집행을 적극 추진하기로 했다고 29일 밝혔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상반기 재정집행이 일자리 창출 등 서민경제 안정 및 경제성장률 제고에 기여(0.6%p) 한다고 발표한 바 있다.

 이를 위해서 군은 상반기 목표를 전년대비 1%p 상향된 대상액 2,847억원의 55%인 1,566억원(사고이월 제외)으로 정했다.

 군은 조기집행의 효과가 서민경제에 파급되도록 일자리 사업, 서민생활 안정사업, SOC 사업 등 3대 부문 집중관리 등 민간 실집행률 제고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긴급입찰제도를 도입하여 기존의 7~40일이 걸리는 입찰기간을 5일 이내로 단축하고 적격심사기간을 최대한 단축할 예정이다. 소액 수의계약제도를 적극 활용하고 국고보조사업은 지방비 확보전이라도 차수 계약 등을 통해 국비 및 시‧도비를 우선 집행할 수 있도록 했다.

 부군수를 단장으로 총괄반, 집행지원반, 자금지원반, 사업추진반으로 구성된 조기집행 추진점검단을 발족하여 조기집행을 집중 독려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2015년도는 재정조기집행을 적극 추진하여 서민경제활성화에 기여하고 연말 예산 몰아쓰기나 다음년도 사업이월을 최소화하는 등 재정합리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