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에너지류 수입 '증가'…수입금액·단가는 '하락'
2015-01-30 13:18
지난해 에너지류 수입중량 0.9% 증가
수입금액 3.4% 감소·수입단가 4.2% 하락
수입금액 3.4% 감소·수입단가 4.2% 하락
아주경제 이규하 기자 =지난해 에너지류 수입중량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수입금액과 수입단가 하락이 두드러졌다.
30일 관세청이 공개한 ‘2014년 에너지류 수입동향’에 따르면 에너지 수입중량은 전년과 비교해 0.9% 늘어난 2억9853만톤을 차지했다. 그러나 수입금액은 전년 1486억달러보다 3.4% 감소한 1436억달러를 기록했다.
전체 수입금액 중 에너지류 수입액 비중도 27.3%인 1.5%포인트 줄었다. 최근 3년간 4분기 수입금액으로 따지면 지난해 최대치인 7574만톤이다. 지난 2013년 4분기에는 7417만톤을 기록한 바 있다.
국가별로는 사우디·쿠웨이트·UAE 등 3국의 원유 수입중량이 61.1%로 가장 많았다. 석탄은 호주·인도네시아·러시아의 수입중량 비중이 83.5%를 차지했다.
가스의 경우는 카타르·인도네시아·말레이시아의 수입중량 비중이 52.6%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