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손봉환 기자 =태안소방서(서장 송원규)는 지난 28일 오전 11시경 장애인복지시설을 대상으로 대형화재 발생에 따른 현장 대응 수습역량 강화를 위한 긴급구조통제단 기능숙달 도상훈련을 실시했다.

이 날 훈련은 통제단으로 구성된 소방공무원 16명이 참여한 가운데 도상훈련 대상인 장애인복지시설(아이원)에서 대형화재가 발생하여 요양원 건물이 반소되고 다수의 사상자가 발생했다는 가상상황을 설정하여 통제단 가동에 따른 각부·반별 임무 등의 발표·토의 및 강평으로 진행됐다.

긴급구조통제단 훈련이란 예측 불가한 대형 재난상황을 가정해 긴급구조통제단 각 부·반별 책임 및 의무 등 완벽한 기능숙달과 긴급구조 통제단의 가동절차 숙지훈련 등 국가적 대형 재난사고에 대한 대응능력 향상을 위해 긴급구조 통제기관과 유관기관의 공조체제로 현장중심의 대응체제 확립을 점검했다.

우영만 방호구조과장은 "향후 각종 대형 재난 사고를 대비해 반복으로 훈련을 실시할 것"이라며 "훈련 간 각 임무별 역할을 철저히 숙지하고 유관기관과 응원협정을 통해 앞으로도 재난대응의 최일선에서 지역 통제단으로서의 역할에 최선을 다할 방침"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