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정복 나선 또봇, 인니·태국 시장 노크하는 시크릿쥬쥬
2015-01-29 09:35
아주경제 강규혁 기자 =영실업이 동남아 시장에서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다.
29일 영실업은 국내 완구시장을 석권한 또봇이 대만에서도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고 밝혔다.
또봇 애니메이션과 완구는 지난해 8월 대만 시장에 진출했다.
또 지난 크리스마스 시즌에는 현지 완구 전문점인 펀박스에서 가장 많이 팔린 남아 로봇 완구로도 꼽혔다.
대만의 완구 유통사이자 또봇의 유통을 맡고 있는 L.E International 관계자는 "아직 기기전사 또봇 시즌2 방영이 이뤄지지 않았음에도 온라인으로 애니메이션을 먼저 접한 소비자들이 미니또봇Z에 대해 문의를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현재 태국을 비롯해 타 아시아 국가와의 협상도 진행 중이다.
황미연 영실업 마케팅본부 상무는 "지난해부터 박차를 가한 또봇의 해외 진출 성과가 예상보다 좋게 나타나며 선적 물량이 지속적으로 확대되고 있다. 애니메이션을 통해 해외진출을 엿보고 있는 시크릿 쥬쥬 역시 또 하나의 성공 사례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