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j경제핫뉴스] 미국 초저금리 유지,건보료 개편 백지화,아이폰5S 지원금,난방비 0원 아파트
2015-01-29 08:44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가 초저금리 유지를 유지하면서 기존의 '상당 기간 초저금리 유지'대신 '인내심을 발휘하겠다'라는 용어를 사용했다.
미국 연준은 27일부터 이틀간 새해 첫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를 열고 초저금리 유지를 결정했다.
연준은 회의 직후 언론을 통해 "위원회는 통화정책 정상화(기준금리 인상)에 착수하는 데 인내심을 발휘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한다"고 말했다.
연준은 당시 회의에서 기준금리 인상을 위한 준비단계로 '상당 기간 초저금리 유지' 대신 '인내심' 단어를 사용했다.
■건보료 개편 백지화 "연말정산 반발 후폭풍"
28일 보건복지부 문형표 장관은 "올해 안에 건강보험료 부과체계 개선안을 만들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
문 장관은 "추가소득이 있는 직장가입자나 피부양자의 부담이 늘어나면 불만이 있을 것"이라며 "연기를 하고 신중하게 검토를 하기로 고심 끝에 결정했다"고 덧붙였다.
이번 건보료 개편 백지화는 연말정산 반발의 후폭풍으로 전망된다.
'세액공제'로 진행된 소득세 연말정산이 국민들의 조세저항을 일으키자 일단 '유탄'을 피해가자는 정권 차원의 계산이 깔린 것으로 파악된다.
■아이폰5S 지원금 22만6,000원→81만4,000원
아이폰5S의 지원금이 22만6,000원에서 81만4,000원으로 대폭 올라 사실상 꽁짜폰이 됐다.
KT는 28일부로 아이폰5S의 보조금을 기존 22만6,000원에서 81만4,000원(77요금제 기준)으로 대폭 상향했다.
출고가가 81만4,000원인 아이폰5S 16GB는 '공짜폰'이 됐다.
KT의 보조금 인상조치에 SK텔레콤과 LG유플러스도 아이폰5S에 대한 지원금 인상을 검토하고 있다.
한편 아이폰5S는 이달 25일부로 출시 15개월이 지나 단말기유통구조개선법(단통법)상 지원금 상한선 규정에서 벗어났다.
■난방비 0원 아파트 5만 5천여 가구 "계량기 고장 7천 가구"
난방비 0원인 아파트가 5만 5천여 가구로 조사된 가운데 계량기 고장으로 난방비가 청구안된 아파트도 7천 가구나 됐다.
28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이노근 의원은 국토교통부에서 받은 자료 분석 결과.조사 대상 748만가구 가운데 지난 2013년 11월부터 지난해 2월까지 넉 달간 난방비가 한 달이라도 '0원'이 나온 아파트는 총 5만5천174가구(0.74%)로 나타났다.
이 가운데 3만5천432가구(64.2%)는 전기장판 등을 사용하면서 난방을 하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또 9천38가구(16.4%)는 아파트에 거주자가 없었고 여행이나 해외 출장 등의 이유로 난방을 하지 않은 가구도 1천760가구(3.2%)였다.
그러나 계량기 고장 등 관리소홀로 난방비가 부과되지 경우가 6천904가구로 12.5%를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