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JU TV] 강남 1970, 상남자로 돌아온 이민호·김래원...19금 장면 그대로 노출
2015-01-28 17:12
문화가 산책
아주경제 이수연 아나운서 = '강남1970, 이민호-김래원 거친 매력 뽐내‘ '강남1970, 이민호-김래원 거친 매력 뽐내‘ '강남1970, 이민호-김래원 거친 매력 뽐내‘
영화 ‘말죽거리 잔혹사’와 ‘비열한 거리’로 유명한 유하 감독이 이번엔 ‘강남 1970’을 선보였습니다. 이로써 유하 감독의 ‘거리 시리즈 3부작'이 완성됐는데요.
강남 1970은 지난 1970년 논밭이었던 강남이 막 개발되던 때, 이 강남땅을 둘러싸고 벌어지는 이권 다툼을 집중 조명합니다.
‘말죽거리 잔혹사’와 ‘비열한 거리’보다 훨씬 더 큰 스케일에 한류 스타 이민호, 김래원씨의 출연으로 누리꾼들의 반응도 뜨겁습니다. ‘강남 1970’ 만나보시죠.
어린 시절 고아로 자라, 친형제처럼 살갑게 지내던 종대와 용기. 하지만 그나마 의지하던 작은 판잣집마저 빼앗기게 되자 두 사람의 운명은 엇갈립니다.
헐값의 땅이 비싼 가격에 팔리자, 점점 욕망을 키워가는 종대. 성공을 위해 수단방법을 가리지 않는 백용기. 욕망에 눈이 멀어 본래의 모습마저 잃는데요.
“나는 니가... 없이 살아도 사람답게 살았으면 좋겠다”
1970년대 강남땅 개발을 놓고 벌어지는 음모와 배신! 거친 남자 유하 감독의 거친 영화 ‘강남 1970’입니다.
잔인하고 19금의 야한 장면도 가감 없이 나오는 색깔이 짙은 영화이기 때문에, 관객들의 호불호가 많이 갈릴 것 같습니다.
그동안 로맨틱한 연기를 선보였던 이민호씨! 부드러운 남자인 줄로만 알았는데, 영화를 보니 또 거친 매력도 있네요. 이민호씨는 그동안 이런 강한 캐릭터를 기다려왔다고 합니다.
휑했던 논밭이 지금의 노다지 땅으로 변하던 1970년대의 모습을 영화 ‘강남 1970’으로 아주 실감나게 만나보시기 바랍니다. 문화가 산책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