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패밀리사의 송도국제도시 이전, 주택시장도 '핫 플레이스' 등극

2015-01-27 15:00

아주경제 정보과학팀 기자 = 국제도시로 비상하고 있는 송도국제도시에 포스코 패밀리사들이 모여들면서 비즈니스 도시로서의 면모를 갖춰가고 있어 눈길을 끈다.

포스코 패밀리사는 지난 2010년 5월, 포스코건설이 송도국제도시에 둥지를 튼 이후로 포스코 플랜텍과 포스코엔지니어링 등 지속적으로 패밀리사가 이전해 송도국제도시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

올해에도 지난 26일 대우인터내셔널이 송도국제도시에서 업무를 시작했고 이어 4월에는 포스코 A&C의 이전도 예정돼 있다.

대우인터내셔널은 지난 2008년부터 약 7년간 본사로 사용한 서울 중구 연세재단 세브란스빌딩을 떠나 인천 송도에서 새로운 출발을 하게 됐다. 인천 송도 동북아무역센터에 새 둥지를 틀고 새로운 도약을 시작해 지역 개발과 투자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 포스코 A&C는 서울 선릉에서 오는 4월 송도국제도시로 이전을 준비 중이다.

이전이 완료되면 포스코건설, 대우인터내셔널, 포스코엔지니어링, 포스코 A&C 등 포스코 패밀리사 직원 5,000명이 송도국제도시에서 근무하는 시대가 열리게 된다.
 

[포스코 패밀리사 송도국제도시 이전 현황]



포스코 패밀리사가 송도국제도시로 속속 모여드는 이유는 송도국제도시가 비즈니스 하기 좋은 환경을 갖추고 있기 때문이다. 인천국제공항과 인천항을 근거리에 두고 있는 송도국제도시는 업무 효율을 높일 수 있는 것은 물론 세계 시장 진출에 유리한 지리적 장점을 갖추고 있다. 또 교육, 주거, 녹지 공간 등 탁월한 정주환경을 갖추고 있어 기업들에게 새로운 비즈니스 도약대가 되고 있다.

송도국제도시에는 이미 포스코건설, 삼성바이오로직스, 셀트리온, 엠코테크놀로지, 시스코, ADT 캡스 등 대기업들과 GCF(녹색기후기금) 본부, 세계은행 등이 이미 둥지를 틀고 있다. 지난해 12월 기준 송도국제도시의 외국인 투자 유치 규모도 33억 5,900만 달러에 달하고 있다.

송도국제도시로 이전하는 기업들이 많아지고 관심이 높아지면서 송도국제도시 내에서 집을 찾는 것도 쉽지 않은 일이 되고 있다. 일부 예능 프로그램에서 송도국제도시가 살기 좋은 곳으로 소개 되고 있는 것도 인기를 끌고 있는 이유이기도 하다.

실제 지난해 1월 2,316가구를 기록했던 인천 연수구 미분양 물량은 지난해 11월 기준 610가구로 급감했다. 같은 기간 3.3㎡ 평균 1,120만원 안팎을 오가던 아파트 매매가도 1,170만원까지 상승했다.

인근 부동산 중개업소에 따르면 "포스코 패밀리사뿐 아니라 기업들이 지속적으로 이전하면서 아파트를 찾는 문의가 상당하다. 전세 물량이 부족해 '송도 더샵 퍼스트파크' 등 분양하는 신규 아파트에도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고 전했다.

포스코건설이 분양하고 있는 '송도 더샵 퍼스트파크'는 1순위 청약 접수가 대거 이뤄지는 등 높은 인기를 입증하는 등 송도국제도시의 달라진 분위기를 확인하는 계기가 되기도 했다.

포스코건설의 송도 더샵 퍼스트파크는 송도국제업무단지(IBD) 3공구의 F블록에 지하 2층, 지상 최고 44층, 15개 동의 총 2,597가구로 조성될 예정이다. 단지 주변으로는 풍부한 편의시설이 위치해 편리하고 쾌적한 주거환경을 누릴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송도 내에서는 보기 드문 더블 역세권으로 인천지하철 센트럴파크역과 인천대입구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다.

모델하우스는 송도국제도시에 위치한 송도 더샵 갤러리에 조성돼 있다. 문의전화 : 1688-7760
 

[포스코건설, ‘송도 더샵 퍼스트파크’ 광역조감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