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영등포구, 무인자전거 이용시설 관리강화 나서
2015-01-23 10:03
대여자전거 관리 위해 CCTV 3대 서버 2대 설치, CCTV영상 보관 기간도 1달로 늘려
고장 잦은 키오스크 3대 교체하여 이용자 편의 증대
고장 잦은 키오스크 3대 교체하여 이용자 편의 증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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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영등포구 제공]
아주경제 박성준 기자 = 영등포구(구청장 조길형)는 무인자전거 이용시설에 대한 관리강화에 나섰다고 23일 밝혔다.
이러한 조치는 자전거를 빌려간 후 반납하지 않는 얌체족이 늘어남에 따른 것이다. 실제 지난 2009년부터 지금까지 미반납 사례는 41건에 이른다.
무인자전거 이용시설은 구청광장에 있는 첨단 기계식 자전거주차장을 비롯 당산역과 영등포역 3개소이다. 대여용 자전거는 지역 내 기업의 후원으로 운영한다. 이용은 주민 누구나 가능하다.
얌체족 예방과 사후 조치에 필요한 증빙자료 확보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와 함께 이용 편의를 위해 키오스크 3개도 교체 했다. 키오스크(컴퓨터+터치스크린)는 사용자가 직접 조작하여 자전거를 주차하고 또 빌려 갈 수 있도록 해 주는 장비다. 설치한지 6년이 지나 노후하여 고장이 잦았다.
배현숙 교통행정과장은 “무인자전거 이용시설 관리강화와 시설 개선을 통해 구민들의 불편을 최소화 해 나가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