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 2015년 재해예방 사업에 2,114억원 투입
2015-01-23 07:21
- 자연재해로부터 도민의 생명과 재산 보호 -
아주경제 양만규 기자 =충북도는 2015년 재해예방사업 분야 예산을 지난해보다 12.4%인 263억원 증액된 2,114억원을 투입하여 재해취약시설을 적극 정비한다고 밝혔다. 재해예방사업은 도민의 생명과 재산 보호에 직결되는 사업으로 다른 SOC사업과는 달리 한시라도 빨리 추진함이 중요하며 예산을 증액한 것은 최우선적으로 도민의 안전부터 챙기겠다는 충북도의 강력한 의지를 반증한 셈이다.
2015년 재해예방사업 예산은 하천재해예방, 재해위험지구, 급경사지 붕괴위험지역, 우수저류시설 설치 등 14개 사업에 투자될 계획이며, 이는 이시종 지사가 수차례에 걸쳐 국민안전처(종전 소방방재청)와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등을 직접 찾아 사업시행의 타당성을 설명하는 등 사업비 확보(국비 1,078억원)에 총력을 기울인 결과이다.
충북도는 확대된 재해예방사업 예산을 활용해 적극적으로 새로운 재해취약지역을 발굴하여 예방사업을 추진함으로써 도민안전에 기여할 계획이며, 사업효과를 거양하기 위해 우기 전(6월말) 까지 주요 공정을 마무리하는 등 조기추진에도 특단의 노력을 기울일 것이다.
또한, 2015년도 상반기 경제회복 뒷받침을 위해 예산의 68%를 상반기에 배정하여 집행할 계획이며, 시·군에서도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이에 동참할 계획이다.
충북도 김영조 치수방재과장은 “재해예방사업을 조기에 마무리하여 사람이 중심이 되는 재난에 강하고 안전한 충청북도를 만들겠다”고 강력한 의지를 표명 하였으며, 자연재난으로부터 도민의 생명과 재산피해 최소화를 위해 사전대비에 전 행정력을 집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주민행동요령을 숙지하여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도민 여러분이 적극 동참하여 줄 것을 당부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