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수 '나는 가수다3' 하차…"당연·다행" VS "MBC의 노이즈 마케팅"

2015-01-23 00:01

[사진=MBC로고 & 이수인스타그램]

아주경제 신원선 기자 = 과거 미성년자 성매매 의혹으로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가수 이수의 MBC '나는 가수다3' 출연이 무산된 가운데 네티즌들의 의견이 쏟아지고 있다.

22일 MBC는 "시청자 여러분의 의견을 존중해 '나는 가수다3'에 출연 예정이던 가수 이수를 출연시키지 않기로 최종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수는 지난 2009년 12월 공익근무요원으로 군 복무할 당시 미성년자 성매수한 사실이 드러나 여론의 비난을 샀다.

하지만 이수의 '나는 가수다3' 출연이 거의 확실시 되자 시청자들의 비난이 일었던 것. 

이에 이수 측은 '나는 가수다3' 녹화 후 분위기도 좋았는데 일방적 하차 통보에 당혹스럽다고 입장을 전했다. 

네티즌들은 "솔직히 이번 '나는 가수다3' 이수 하차 불쌍하긴 한데 성인이 미성년자 성매수한 건 엄청난 범죄지", "가수 이수, '나는 가수다3' 출연 하차 당연한 거 아닌가? 미성년자 성매매 죄질이 너무 나쁜데 벌써 컴백이라니 말도 안 돼", "'나는 가수다3' 이수 하차는 당연한 일이고 다행인 일이다" 등 이수 하차에 대해 동의했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MBC가 이수를 노이즈 마케팅에 활용하고 버렸다고 생각할 수밖에. 이수 자체도 문제지만 MBC도 지저분한 건 마찬가지인 듯", "이수 하차, 녹화까지 마쳤다면서 MBC 너무한 거 아니야?", "일방적으로 하차 통보한 건 MBC의 잘못이다" 등 MBC를 비난하는 목소리를 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