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올 '신구간' 공급주택 지난해 1/3 "뚝 떨어져↓"
2015-01-22 14:06
대단위 아파트 공급물량 줄고…신구간외 이사 늘어
아주경제 진순현 기자=제주지역의 전통적인 이사철인 ‘신구간’을 맞아 제주시지역에 공급되는 주택량은 951세대로 지난해에 비해 3분의 1 수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는 지난해 신구간에 공급된 2891세대 보다 1940세대가 줄어든 수치다.
제주시(시장 김병립)는 올 신구간 기간내 다세대주택 320세대, 연립주택 263세대, 아파트가 368세대이 공급된다고 22일 밝혔다.
지난해보다 공급물량이 크게 줄어든 이유로 지난해인 경우 삼양택지개발지구에 부영아파트(1638세대) 등이 공급됐지만 올 신구간엔 대단위 아파트 공급물량이 급격히 줄었다.
시지역 주택보급현황을 보면 전체 14만4476가구가 주택 15만5021호에 살고 있어 주택보급률은 107.3%를 보이고 있다. 이는 제주도내 전체 19만2693가구, 20만8512호와 비교해 비주택보급률 108,2%보다는 낮은 수준이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 대규모 택지공급물량 감소에 따른 나홀로 아파트와 자연녹지지역 단지형다세대와 연립주택 등 도시형생활주택 공급이 활발해 질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