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창의, 예능·드라마 두 마리 토끼 잡았다

2015-01-22 11:18

송창의[사진=방송화면 캡처]

아주경제 이예지 기자 = 배우 송창의가 드라마와 예능을 오가며 활발한 활약을 펼치고 있다.

지난 21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에코빌리지 즐거운家'(이하 '즐거운가')에서는 내부 인테리어 공사와 화덕 만들기에 돌입한 멤버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멤버들은 닭장을 보수 공사하기 위해 야외에서 작업을 시작했고, 이에 송창의는 "나도 이제 성실 창의, 열심 창의 같은 이미지를 원한다"며 공구를 들고 작업에 나섰지만, 곧 서툰 솜씨가 탄로나 주위의 웃음을 자아냈다.

이처럼 배우 송창의는 건장한 체격과 건실해보이는 훈남 이미지와 달리 ‘즐거운가’에서는 시청자들에게 기존의 완벽한 훈남 이미지와 다른 친근한 모습으로 신선하고 색다른 매력을 발산하며 주목을 받고 있다.

‘즐거운가’에서 앙숙 커플로 불리는 개그맨 장동민과의 '케미'도 말이 필요 없을 정도. 두 사람이 함께 일하면서 티격태격하는 모습이 시청자들에게 깨알 재미를 선사하며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또한 송창의는 종영을 2회 앞둔 OCN 드라마 ‘닥터 프로스트’에서 은발의 천재 심리학자 닥터 프로스트 역으로 남다른 지적 매력을 발산하며 ‘뇌가 섹시한 남자’라는 별명을 얻은 바 있다.

극 중 프로스트 교수는 다른 이의 마음을 간파하고, 행동을 파악하는 부분에 천재적인 능력을 가지고 있어 수사에 결정적인 역할을 하지만 정작 자신의 감정은 잘 알지 못하는 인물. 날카로운 눈빛과 은발머리로 냉철한 면모를 발산하는 송창의의 신선한 매력이 돋보이는 작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