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플러스, 6년근 홍삼정 리뉴얼 출시

2015-01-22 00:00
홍삼전문업체 대동고려삼과 6개월 공동 기획

홈플러스영등포점에서 모델들이 6년근 홍삼정(240g)을 선보이고 있다. 


아주경제 김현철 기자 = 홈플러스(사장 도성환)가 1년2개월만에 6년근 홍삼정(240g) 제품을 리뉴얼해 판매한다.

연초 담뱃값 인상으로 금연 열풍과 함께 새해 건강 식품 매출이 신장세를 보이고 있다.

홈플러스가 12월29일부터 1월18일까지 건강 식품 매출을 분석한 결과 전월 동기 대비 15%가 올랐다.

그중에서도 홍삼 관련 제품이 22.4%, 다이어트 관련 제품이 9.8%, 비타민 등 기타 제품이 7.2% 증가했다(전월 대비 기준). 또 금연 결심에 도움을 주는 껌 종류의 매출도 17% 증가한 반면, 담배 매출은 71% 이상 감소했다.

이에 홈플러스는 홍삼 전문 업체 대동고려삼과 6개월 간의 연구 기간을 거쳐 ‘6년근 홍삼정(240g)’을 기획 개발했다.

또 홈플러스는 건강 식품 토탈케어(total care) 브랜드화 정립을 위해 멀티비타민, 키즈비타민, 오메가3 등을 차례로 선보일 계획이다.

6년근 홍삼정은 진세노이드 함량이 7mg/g으로, 액상 주입부터 포장까지 GMP 인증을 받은 공장에서 원스톱(one stop)으로 진행해 제품 생산과 포장 따로 진행하던 방식에서 벗어나 제조 과정을 한 곳에서 관장해 안전한 상품을 공급받을 수 있다.

또한 분말 추출 공법이라는 특수 공법으로 목넘김이 더욱 부드러운 것이 특징이다. 가격은 9만원이다.

홈플러스가 2013년 11월에 출시한 홍삼정知와 성분과 가격은 동일하지만 물량 공급에 집중했다.

홍삼정 첫 출시 당시 물량 부족이 발생해 약 2달 동안 판매에 집중하는데 그쳤던 반면, 올해의 경우 미리 계약된 수량을 주차별로 준비해 1년 내내 꾸준히 소비자들이 구매할 수 있다.

김다솔 홈플러스 그로서리 상품본부 바이어는 “소비자들이 제품을 통해 건강 기능 식품 구매에 있어서 가격 신뢰성을 회복할 수 있도록 도울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