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JST를 중심으로 일자리 플랫폼 체계 구축
2015-01-20 10:51
원도심과 산업단지 일자리지원, 현장 채용관 운영 등 일자리 창출 통합공간 조성
아주경제 박흥서 기자 =인천시(시장 유정복)는 인천의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제물포스마트타운(JST)을 중심으로 일자리 플랫폼 체계를 구축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지난해 12월말 기준으로 인천의 고용률은 64.6%, 실업률은 4.7%로 아시안게임 및 장애인아시안게임 종료를 기점으로 점차 고용이 둔화되고 있다.
특히, 인천의 실업자 약 7만명 중 40%인 약 3만3천명이 청년 실업으로 집계되면서 시는 올해 인천의 미래를 이끌어갈 특성화고와 전문대 졸업생 위주의 청년층 일자리 창출에 중점을 두고 현장중심의 적극적인 일자리 사업을 추진해 나간다는 구상이다.
시는 JST를 통해 26개의 특성화고 및 2개의 마이스터고 7,200여 명과 3개의 전문대 졸업예정자 1,000여 명을 대상으로 취업지도, 직업능력향상 프로그램 운영, 중소·중견기업 취업설명회 등 현장 체험관을 운영하고, 모의 또는 동행면접을 통해 구인과 구직이 만나는 일자리 플랫폼 역할을 중점 수행할 계획이다.
또한, 일자리 종합센터를 통해 연간 4,800명의 취업을 목표로 구인·구직 발굴 및 신청 접수, 상담·취업알선 등 수요자 중심의 취업지원 활동과 함께 원도심 취약계층을 위한 복지상담 고용서비스를 제공해 원도심과 산업단지의 일자리 활성화를 도모할 계획이다.
아울러, JST에 입주해 있는 일자리 업무 수행기관간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공실해소를 위한 기관·시설 등의 입주 추진을 통해 인천의 일자리 타워 역할을 수행해 나갈 계획이다.
이밖에도 2015년 신규사업인 고용노동부의 기초자치단체 경비직 고령근로자 지원(사업비 260백만원)과 인천시 취업장려금(400백만원) 업무를 일자리지원본부에서 총괄함으로써 JST가 명실상부한 인천의 일자리 플랫폼으로 한층 더 도약할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JST가 구인·구직희망자 모두가 상호 필요로 하는 가치와 혜택을 교환하고, 같은 공간에 모인 사람들이 다양한 경제적 활동으로 부가수익을 창출하는 일자리 플랫폼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