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륙 삼킨 엑소…한국 이어 중국 시상식까지 석권 '눈길'
2015-01-18 00:25
아주경제 안선영 기자 = 엑소(EXO)가 한국에 이어 중국 시상식까지 휩쓸며 또 한번 수상의 기쁨을 누렸다.
엑소는 지난 16일 오후 7시(현지시간) 중국 베이징 워터큐브에서 개최된 '2014 요우쿠 나잇(2014 YOUKU NIGHT)'에서 '아시아 최고 인기 그룹상'과 '아시아 최고 퍼포먼스상'을 수상하며 현지에서의 뜨거운 인기를 다시 한 번 확인시켜 주었다.
올해 처음 개최된 '요우쿠 나잇'은 한 해 동안 중국 최대 동영상 사이트 요우쿠닷컴에서 가장 사랑 받은 영상의 주인공을 시상하는 시상식으로, 요우쿠닷컴 내 동영상 총 조회수와 '요우쿠 나잇' 공식 홈페이지 및 웨이보 투표 등을 합산해 수상자를 선정한다.
특히 엑소는 지난해 두 번째 미니앨범 '중독(Overdose)'으로 한국과 중국에서 맹활약, '2014 MAMA'에서 '올해의 가수상'과 '올해의 앨범상' 등을 수상한데 이어 '2014 골든디스크 시상식'에서도 음반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중국에서는 '제8회 차이나 모바일 무선 음악 시상식'에서 '아시아 최고 인기그룹상'과 '최고 퍼포먼스상'을, '제14회 화정장 음악 시상식'에서는 '글로벌 최고 인기 그룹상'을 받았다.
이날 '아시아 최고 인기 그룹상'과 '아시아 최고 퍼포먼스상'을 수상한 엑소는 "이런 뜻 깊은 상을 받을 수 있게 해준 EXO-L 팬 여러분께 감사드리고 사랑한다. 앞으로도 좋은 모습 보여드릴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는 엑소가 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축하무대로 '늑대와 미녀(Wolf)' '으르렁(Growl)' '중독(Overdose)' 등 3곡의 멋진 무대를 선사하며 시상식의 엔딩을 화려하게 장식해 현장에 모인 관객들은 물론 요우쿠닷컴을 통해 생중계로 시상식을 지켜본 중국 전역 시청자들의 이목을 사로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