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노로바이러스 장관감염증 예방

2015-01-15 17:58

[고양시제공]

아주경제 최종복 기자 =  경기도고양시(시장 최성) 일산동구보건소는 추운 날씨로 실내 활동이 많고 손 씻기 등 개인위생관리가 소홀해지기 쉬운 겨울철에 노로바이러스 장관감염증 유행을 우려, 시민의 개인위생관리와 식품조리 위생에 대한 주의를 당부했다.

대개 바이러스는 기온이 낮으면 번식력이 떨어지지만 노로바이러스는 저온에서 활동이 활발해 전염력이 매우 강하며 겨울철 장관감염증의 주요 원인이 되고 있다.

노로바이러스 장관감염증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화장실 사용 후, 조리 전, 음식물 섭취 전, 귀가 후에 비누를 이용해 흐르는 물에 20초 이상 손 씻기를 생활화해야한다. 과일과 채소는 잘 씻어 먹으며 어패류는 반드시 85℃에 1분 이상 익혀먹고 물도 끓여 마시는 것이 좋다.

노로바이러스 장관감염증은 노로바이러스에 감염된 식품이나 음용수 섭취로 감염되고 감염된 사람을 통해 쉽게 전염된다.

바이러스에 감염되면 보통 24~48시간의 잠복기를 거쳐 구토, 메스꺼움, 오한, 복통, 설사 등의 증상이 나타나고 근육통, 권태, 두통, 발열 등을 유발한다고 알려져 있다.

증상은 대부분 경미해 하루 이틀 지나면 자연 회복되나 증상이 심한 경우 탈수나 전해질 불균형을 치료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