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증시 어닝시즌 개막...실적개선 기대감 높은 종목은?
2015-01-15 15:57
아주경제 배인선 기자 =15일 중국 옥화의약을 시작으로 중국 주식시장에 어닝시즌(기업 실적발표 기간)이 문을 열면서 실적 유망주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중국 상하이·선전 증권거래소에 따르면 1월에만 모두 28개 상장사에서 지난해 실적보고서를 발표한다. 이중 16개사는 이미 예상 실적보고서를 발표한 상태다.
1월 실적을 발표하는 기업중 실적이 가장 호전될 것으로 예상되는 곳은 개적전력(000939 SZ)다. 오는 27일 실적보고서 발표가 예고된 개적전력의 전년 대비 순익 예상 증가폭은 220~270%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오는 23일 실적발표가 예고된 맹사과기(002684 SZ)는 순익 증가폭이 222.36% 에 달할 것으로 예상돼 3위를 기록했다.
1월 28개 사에 이어 2월엔 139개사가 실적을 발표하며 나머지 2000여개 기업은 오는 3~4월 발표가 예정돼 있다. 통계에 따르면 현재 2014년 실적 예상보고서를 발표한 1049개 상장사 중 70% 가까운 689개 기업이 실적 호전을 예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