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원유소비 증가 기대로 상승,WTI 5.6% 급등
2015-01-15 07:18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2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전날보다 2.59달러(5.6%) 상승한 배럴당 48.48달러를 기록했다. 하루 상승폭으로는 지난 2012년 6월 이후 최대치다.
브렌트유도 전 거래일보다 1.81달러(3.88%) 오른 배럴당 48.40달러대에서 거래됐다.
미국 에너지정보청(EIA)에 따르면 지난 주 미국의 원유 비축량은 540만 배럴 증가한 3억8780만 배럴이다. 시장 전망치는 175만 배럴 정도의 증가였다.
그러나 투자자들 사이에서는 지금까지의 국제유가 하락폭이 매우 컸고 미국 경기 호조로 원유 소비량이 증가할 것이라는 관측이 힘을 얻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가 이날 발간한 경기동향 보고서에서 미국 경제를 대체로 낙관한 것도 국제유가 상승에 기여했다.
금값은 소폭 올라 뉴욕상품거래소에서 2월 물 금 가격은 전날보다 10센트 상승한 온스당 1234.50달러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