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스트, 골든디스크 주최 측 실수로 공연 못 해…사과는 멤버 몫?

2015-01-14 20:36

[유대길 기자 dbeorlf123@]

아주경제 김은하 기자 = 그룹 비스트와 갓세븐, 방탄소년단의 ‘제29회 골든디스크 어워즈’ 공연에 차질이 생겼다. 공연비자 문제 때문이다.

‘골든디스크’ 측은 14일 홈페이지를 통해 “일부 출연자들의 공연비자 취득에 행정상 문제가 생겨 공연 일부가 변경된다”며 “비스트 멤버들과 해당 기획사는 예정된 공연을 하기 위해 노력했지만, 주최 측이 비자 문제를 원만히 해결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주최 측의 업무 착오로 비스트, 갓세븐, 방탄소년단 등 일부 출연진의 공연비자 발급에 차질이 생긴 것. 비스트는 공연하지 못하고 갓세븐과 방탄소년단은 일부 멤버가 빠진 채 공연을 하게 됐다.

비스트 양요섭은 같은 날 트위터에 ‘골든디스크’ 사태에 대해 사과했다. 양요섭은 “6명 전부 골든 디스크에 참석한다. 다만 공연비자의 문제로 상황이 여의치 않아 비스트의 무대는 할 수 없게 됐다”면서 “많이 기다리시고 기대하셨을 많은 팬분께 다시 한 번 사과의 말씀 드린다. 특히 중국 팬분들께서는 저번 중국 공연 취소로 더욱더 실망감이 크실 텐데 나중에 더 좋은 공연으로 보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골든디스크’는 14~15일 이틀에 걸쳐 중국 베이징 완스다중신에서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