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군·구와 함께 식중독 관리체계 강화 나서
2015-01-14 11:11
식중독 관계자 한자리에 모여 예방대책 숙의
아주경제 박흥서 기자 =인천시(시장 유정복)는 계절과 관계없이 급증하고 있는 식중독 발생에 적극적·체계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식생활 안전관리를 강화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시는 그동안 군·구를 비롯해 식품위생관련단체 등과 협업하는 등 식중독 사전예방을 위한 홍보·교육활동을 적극 추진했으나, 학교급식시설과 음식점에서 식중독이 꾸준히 발생하고 있다.
이에 따라 시는 식중독 발생 방지를 위해 지난 1월 12일 시청 영상회의실에서 시와 군·구 식중독관리 담당 팀장과 담당자 등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대책회의를 갖고 식중독 예방관리에 모든 역량을 집중하는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참석자들은 식중독 저감대책 추진을 위해 시민이 적극 참여하는 40개의 민·관 협의체를 구성·운영하고 다수의 식중독 환자 발생 우려가 높은 집단급식소, 대형음식점 등 업체 3,742개소를 선정해 집중 관리하기로 했다.
시 관계자는 “최근 추운 겨울철에도 노로바이러스로 인한 식중독이 자주 발생하고 있는 만큼 손 씻기, 익혀먹기, 끓여먹기 등 개인위생 관리와 식품조리 위생에 세심한 관심을 기울여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