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년 전 랍스터 가게처럼…구글, 중기 해외진출 도우미로
2015-01-13 13:42
구글과 함께 세계로 가는 중소기업 행사 개최
구글 애드워즈 등 온라인 도구 함께 소개
구글 애드워즈 등 온라인 도구 함께 소개
아주경제 강규혁 기자 =# 맞춤형 스마트폰 케이스를 주문 제작하는 디자인메이커는 해외 소비자들을 위해 별도의 영문, 일문 사이트를 개설해 운영 중이다. 지난 1년 간 다양한 제품 테마와 특징에 맞춰 구글 애널리틱스의 관심사 및 인구통계 타겟팅 기법을 활용한 디스플레이 광고를 진행한 결과, 매출이 170% 증가했다. 구글 애드워즈의 키워드 확장 기능을 통해 미주 방문자의 수도 4배 가량 늘었다.
구글이 국내 중소기업의 해외진출 도우미로 나섰다.
13일 구글코리아는 서울 역삼동 본사에서 '구글과 함께 세계로 가는 중소기업' 행사를 개최했다.
구글 애드워즈는 구글 사이트와 전 세계 파트너 네트워크를 통해 진출 국가와 도시 어디서나 광고를 노출할 수 있는 구글의 대표 광고 제품이다.
구글 마이 비즈니스는 업체를 등록하면 자동으로 구글의 검색결과 페이지 등에 등록된다. 무료로 회사나 제품에 대한 콘텐츠를 손쉽게 사용자들에게 홍보할 수 있어 별도의 홈페이지가 없는 중소기업에 유용하다.
존 리 구글코리아 사장은 "구글의 성장을 견인한 애드워즈의 첫 고객도 2000년 당시 가족이 운영했던 작은 랍스터 판매 업체였다. 구글의 성장을 견인한 애드워즈의 첫 고객도 2000년 당시 가족이 운영했던 작은 랍스터 판매 업체였다. 15년 전 랍스터 판매 업체가 그랬던 것처럼, 국내 중소기업도 누구나 온라인 마케팅을 손쉽게 시작할 수 있고, 높은 효과를 거둘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어 "구글이 보유한 다양한 도구를 활용해 한국 중소기업들이 해외 시장을 적극 공략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최근 유통업계의 탈국경화가 심화되고 있다. 중소기업이 적극적으로 해외시장으로 눈을 돌려야 할 때"라며 " 실제 우리나라 중소기업 광고주들이 해외 지역 광고에 지출하는 예산이 점점 증가하면서 지난 3년간 광고 집행 예산이 약 5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손종수 디자인메이커 대표, 노종민 베스트프렌드 대표 등이 참석해 구글 광고와 도구들을 활용한 해외 시장 진출 사례를 공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