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안컵 ‘한국-쿠웨이트’ 차두리 “상대 역습 경계해야”
2015-01-13 1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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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두리[사진=2015 호주 아시안컵 공식 홈페이지]
차두리는 2015 호주 아시안컵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쿠웨이트는 호주와의 경기 때와는 완전히 다른 팀일 것”이라고 13일 밝혔다.
쿠웨이트는 호주와의 조별리그 1차전 경기에서 1-4 대패를 당했다. 차두리는 “쿠웨이트는 1차전에서 대패를 했기 때문에 우리와의 경기에 다른 정신력으로 임할 것이고 매우 공격적으로 나올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어 “쿠웨이트가 첫 번째 경기에서 경기의 리듬을 잡고 토너먼트 경기에 익숙해졌을 것이기 때문에 움직임이 첫 경기와는 다를 것”이라고 덧붙였다.
차두리는 쿠웨이트의 역습을 조심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쿠웨이트를 상대했던 나의 과거 경험에 비춰봤을 때, 그들은 항상 선수비 후역습 전술을 펼쳤다”면서 “이는 한 명 또는 두 명의 선수가 막을 수 없다. 팀 전체가 같이 신경을 써야 한다”고 강조했다.
과연 호주와 조 공동 선두에 올라 있는 한국이 쿠웨이트를 잡고 상승세의 분위기를 이어갈 수 있을지 축구팬들의 이목이 집중된다.
한편, 한국과 쿠웨이트의 조별리그 2차전은 13일 오후 4시 호주 캔버라 스타디움에서 펼쳐지며 중계는 SBS에서 진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