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대, 서대문구 푸드뱅크에 올해 연세우유 2만4000개 기부 예정

2015-01-13 10:14

아주경제 이한선 기자 = 연세대학교가 서대문구기초푸드뱅크에 올해 연세우유 2만4000개를 기부한다.

연세대는 월 2회 서대문구청에 멸균유 1000개를 기부하는 방식으로 연간 총 2만4000개의 연세우유를 전달할 예정이라고 13일 밝혔다.

연세우유는 무료급식센터, 다문화가정지원센터, 종합사회복지관, 지역아동센터, 노인복지관, 공부방 등 각종 사회복지시설과 서대문구에 거주하는 결식아동, 독거노인, 장애인 등 소외 이웃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연세대는 지역사회에 물질적인 기부뿐 아니라 각종 봉사 프로그램을 통해 노력/재능 봉사활동을 하고 있는 가운데 1학년 전원이 함께 거주하며 전인교육을 시행하고 있는 레지덴셜 칼리지(RC)에서는 다양한 봉사활동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지역사회 청소년들에게 방과 후 학습지도과 체험학습 봉사를 하는 ‘연인 프로젝트’ 등이 대표적인 프로그램이다.

또 국내 최초로 기초 수급 대상자와 차상위 계층 학생들에게 등록금 전액과 생활비 일부를 지원하는 장학제도를 도입하고 있다.

정갑영 총장은 “여전히 우리사회에는 끼니조차 해결하기 힘든 소외이웃들이 있어 이들에게 연세우유가 위로와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연세대는 더불어 사는 공동체를 만들기 위한 나눔과 섬김의 연세정신을 지속적으로 실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