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트로이트 모터쇼] 폭스바겐,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크로스 쿠페 GTE 최초 공개
2015-01-12 21:20
아주경제 박재홍 기자 =폭스바겐 코리아는 지난 12일(현지시간) 미국 디트로이트 코보 센터(Cobo Center)에서 개최된 '2015 디트로이트 모터쇼(2015 북미 국제 오토쇼·North America International Auto Show)'에서 미국 시장을 겨냥한 중형 SUV 컨셉 모델인 크로스 쿠페 GTE를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클라우드 비숍(Klaus Bischoff) 폭스바겐 브랜드 디자인 총 책임자는 이날 발표를 통해 "크로스 쿠페 GTE는 폭스바겐이 미국 시장을 위해 개발한 새로운 디자인 언어를 대변하고 있다"며 "기본적인 컨셉은 위풍당당하고 공격적인 룩을 지니고 있으며, 독일 엔지니어링과 디자인이 미국의 라이프스타일에 맞춰 진화된 형태라고 할 수 있다. 또한 여러 디테일적인 부분에서 미국시장을 위한 미래의 폭스바겐의 양산형 SUV 모델에 대한 힌트가 들어가 있다"고 강조했다.
폭스바겐은 오는 2016년부터 테네시주 채터누가 공장에서 지난 50년 역사상 가장 중요한 모델 중 하나로 자리잡을 7인승 중형 SUV 생산을 시작할 예정이다. 그에 앞서 폭스바겐은 디트로이트 모터쇼에서 5인승 크로스 쿠페 GTE를 선보인다. 고급스럽고 스타일리시함을 갖춘 크로스 쿠페 GTE는 최고출력 355마력의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채택하고, 상시사륜구동 시스템을 활용한다.
크로스 쿠페 GTE는 중형 SUV의 양산버전 생산 전에 보이는 세번째 컨셉카다. 2013년 1월 디트로이트에서 선보인 크로스블루(CrossBlue), 2013년 11월 LA에서 선보인 크로스블루 쿠페(CrossBlue Coupe) 그리고 크로스 쿠페 GTE(Cross Coupe GTE) 이 세가지 컨셉카 모두 폭스바겐의 MQB 플랫폼에서 나올 수 있는 광범위한 SUV 변형 모델의 일부를 보여주고 있다는 것이 폭스바겐 측 설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