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트로이트 모터쇼] 쉐보레, 순수 전기車 차세대 볼트…하반기 북미시장 출시

2015-01-12 16:04

차세대 쉐보레 볼트 전측면[사진=쉐보레]


아주경제 이소현 기자 = 글로벌 브랜드 쉐보레가 12일(미국 시간) 프레스 데이를 시작으로 미국 디트로이트 코보 센터에서 개막하는 ’2015 북미 국제 오토쇼(디트로이트 모터쇼)’에서 주행거리 연장 전기차 볼트의 차세대 모델을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차세대 볼트는 전용 리튬 이온 배터리와 드라이브 유닛, 주행거리 연장 시스템으로 이뤄진 볼텍(Voltec) 시스템을 통해 순수 전기모드로 80km, 1회 충전으로 640km 이상의 주행거리를 확보했다.

앨런 베이티  GM 북미 사장은 “차세대 쉐보레 볼트는 고객들에게 탁월한 전기차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며, “기존 수 천명의 고객들로부터 얻은 데이터를 바탕으로 업계 최고 수준의 플러그인(Plug-in) 전기차를 개발했다”고 말했다.

올 하반기 북미 시장에 출시되는 차세대 볼트는 4억3500만달러(한화 약 4757억원) 상당의 설비 투자가 이뤄진 디트로이트 햄트래믹(Hamtramck) 공장에서 생산되며, 리튬이온 배터리 팩은 미시건 주에 위치한 브라운스타운(Brownstown) 공장, 드라이브 유닛은 미시건 주 워렌(Warren)의 GM 파워트레인 공장에서 각각 생산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