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미박스 창업자 ‘비투링크’로 창업 6개월 만에 100억 대박 매출

2015-01-12 15:25

아주경제 중기벤처팀 기자 = 뷰티, 패션 온/오프라인 전문기업 비투링크가 지난해 문을 연 뒤 6개월 만에 100억 매출을 기록하면서 이재호 대표의 성공비결이 큰 관심을 받고 있다.

23세의 나이에 처음으로 회사를 창업, 성공적인 매각을 한 후 28세에 미미박스를 창업해 수백억 자산가로 이름을 올렸다. 이후 비투링크라는 기업을 탄생시켜 '연매출 100억원 규모로 성장시켰다.

이재호 대표의 이러한 이력이 알려지면서 젊은 나이에 당차게 사회에 뛰어든 후, 기업을 대성공으로 이끌 수 있었던 비결에 대한 궁금증이 늘어나기 시작했다.

그는 비투링크의 성공비결로 차별화된 전략과 직원들의 화합을 꼽았다. 중국시장 진출에 자신이 있었던 그는 비투링크 창업 당시 3명의 인원으로 시작했지만 현재는 40여명의 직원을 이끌고 있다.

한류바람을 타고 중국 현지에서 국내 패션과 뷰티 브랜드에 관심을 보였고, 이에 맞춰서 ‘한국에서는 유명하지만 중국에서 덜 알려진 브랜드’ 등을 중국에 진출할 수 있도록 도왔다.

그 결과 최근에는 중국 뷰티 이커머스 플랫폼에 국내 중소기업의 뷰티제품 5만개를 2시간 만에 완판시켜 중국뿐만 아니라 국내에서도 화제를 모았다.

이재호 대표는 “한국에서 유명한 브랜드라도 중국에 진출하기에 여의치 않은 경우가 많았다”며 “이에 비투링크에서는 중국에서 브랜딩 되지 않은 브랜드들의 PR, MKT, SALES까지 All in One B2B 온라인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중국시장은 이미 포화상태로 하나의 브랜드가 진출해 성공하기까지는 대단히 어렵다”며 “국내 유명 브랜드들이 혼자서는 만들지 못했던 일들을 비투링크와 함께 손잡고, 성공적인 히스토리를 만들고 있다”고 밝혔다.

창의적이고 자율적인 기업문화로 인해 직원들이 스스로 주인의식을 갖고 일하고 싶어 하는 회사를 만들어가고 있다. 이러한 기업문화가 알려지면서 명문대 출신의 입사지원자들이 줄을 잇고 있다. 인턴모집 공고가 뜨면 지원률이 수십 대 1에 달하기도 한다.

이재호 대표는 “직원들이 있어야 기업이 있는 것”이라며 “얼마나 많은 직원들이 일하느냐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직원 개개인이 회사에 얼마나 만족하고 있는가가 성공여부를 가르는 중요한 포인트인 것 같다”고 말했다.
 

[비투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