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까지 살아가는 ‘액티레귤라리스’, 요거트 '액티비아'에만 단독 함유

2015-01-08 19:39
국제식품연구지 “‘액티레귤라리스’ 장내 생존력 뛰어나”

떠먹는 액티비아 플레인
 

아주경제 김현철 기자 = 장 면역력을 높이기 위한 방법 중 하나로 최근 꾸준한 유산균 섭취가 관심을 끌고 있다. 전문가들은 위산과 담즙에 취약한 유산균이 위를 통과할 때까지 살아 있는지 즉 ‘장내(腸內) 생존력’을 살펴봐야 한다고 조언한다. 

이에 수많은 비피더스 유산균 중에서도 특히 여러 건의 임상 실험을 통해 장내 생존력을 과학적으로 입증 받은 ‘비피더스액티레귤라리스’를 주목할 필요가 있다.

국제식품연구지(Food Research International)의 발표에 따르면 스페인 발렌시아폴리텍대학 연구팀은 액티레귤라리스 유산균이 함유된 요거트 제품인 ‘액티비아’를 꾸준히 섭취한 사람들의 위장관 내부 곳곳에서 유산균을 살아있는 형태로 발견했다.

또 프랑스 릴 과학기술대 연구팀은 응용미생물학저널(Journal of Applied Microbiology)을 통해 액티레귤라리스 유산균이 함유된 ‘액티비아’를 일주일간 꾸준히 섭취한 사람들의 대변에서 상당한 양의 유산균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액티레귤라리스 유산균이 섭취된 후 위와 소장을 거쳐 최종적으로 대장과 직장에 도달할 때까지 살아있었다는 것이다.

이와 같은 연구 결과들은 액티레귤라리스 균의 장내 생존력이 탁월한 수준임을 뒷받침해 준다.

현재 액티레귤라리스 유산균은 세계 21개국에서 특허 인증을 받았으며, 프랑스에 본사를 둔 세계적인 유제품 기업인 다논(Danone)의 ‘액티비아’ 제품에서만 독점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국내에서는 '마시는/떠먹는 액티비아'를 비롯해 '액티비아 KISS', '액티비아 Up! 저지방 요거트' 등 전 액티비아 제품에 독점 유산균인 ‘비피더스액티레귤라리스’가 한 병/컵 기준 10억마리 이상 함유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