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경덕 교수, "아놀드 파머 소렌스트탐 초청, 독도에서 골프이벤트"
2015-01-08 17:19
한국 홍보 전문가인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는 "우리땅 독도를 어떻게 알릴까 고민하다가 세계인들에게 친숙한 스포츠인 골프를 한 번 접목해보고자 생각했다"며 "PGA(미국프로골프협회)와 LPGA(미국여자프로골프협회)에서 활약하는 한국 골퍼들에게 이달 말 초청장을 보내고 전설의 골퍼인 아널드 파머, 잭 니클라우스, 안니카 소렌스탐 등도 섭외할 것"이라고 8일 밝혔다. 독도 골프 이벤트는 광복절을 전후해 열 계획이다.
이벤트는 어민 숙소가 있는 서도에서 티샷을 해 선착장이 있는 동도의 홀컵에 홀인원시키는 것. 서도와 동도는 약 150m 떨어져 있으며, 정규 골프 코스에서는 한 번에 온그린할 수 있는 파3 정도의 거리다.
'독도 사랑' 서경덕 교수는 지난해 12월 31일 60m, 세로40m 초대형 태극기를 독도 앞바다에 띄워 다시한번 주목받았다. 그는 "독도를 지키고자 하는 국민의 염원으로 이런 대형 태극기를 독도 앞바다에 띄우는 것은 우리 국민만이 할 수 있는 문화이벤트"라고 강조했다.
한편 서 교수는 올해도 유명 연예인과 독도 알리기에 적극 나선다. 가수 이승철, 김장훈과 독도관련 또다른 협업을 구상 중이며 가수 윤종신과는 '독도송'제작, 배우 조재현과는 일본의 독도 영유권 주장을 반박하는 '독도뉴스-2탄'을 동영상으로 제작하여 유튜브에 공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