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항공, '부산~괌' 신규취항…“부산발 국제선 지속적 확대 계획”
2015-01-08 11:13
김해국제공항서 취항식 열고 매주 목∙일요일 주2회 운항개시
아주경제 이소현 기자 = 제주항공이 부산~괌 노선에 국적 저비용항공사(LCC) 최초로 8일 신규취항했다.
제주항공은 이날 오전 10시 김해국제공항 국제선 VIP 의전실에서 이종국 부산지방항공청장, 박순천 한국공항공사 부산지역본부장, 김진영 김해출입국관리사무소장, 김부재 부산광역시 신공항추진단장, 레이 테노리오(Ray Tenorio) 괌 부지사, 네이든 드나이트(Nathan Denight) 괌 관관청 부청장, 서태건 부산정보산업진흥원장 등 외빈과 최규남 제주항공 대표이사, 박영철 영업본부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취항식을 열고 주2회 일정으로 운항을 시작했다.
부산~괌 노선은 인천공항이 아닌 제주항공의 지방발 첫 대양주 노선이다. 목요일과 일요일 밤 10시에 김해국제공항에서 출발하고, 괌에서는 금요일과 월요일 새벽 3시55분에 출발해 아침 7시15분 김해공항에 도착한다.
제주항공은 부산~괌 노선의 신규취항을 기념해 항공권을 반값에 판매하는 등 다양한 할인혜택을 제공한다. 제주항공은 이 노선의 1월 항공권을 유류할증료와 공항시설사용료 등이 모두 포함된 총액기준 편도항공권을 29만7200원(예매일자와 환율변동에 따라 총액운임은 변동될 수 있음)부터 판매한다. 2월 항공권은 같은 기준으로 24만7200원부터 판매하고 있다. 신규취항 기념 특가항공권은 제주항공 홈페이지와 모바일 앱 또는 웹을 통해서만 구입할 수 있다.
또 제주항공 이용고객이 다음달까지 제주항공 괌 라운지 웹사이트(www.jejuair-lounge-guam.net)를 통해 최소 하루 전에 예약할 경우 제주항공 괌 라운지 액티비티를 최대 36%까지 할인해준다. △돌핀워칭 성인 USD 60$, 아동 USD 45$ △체험스쿠버다이빙 USD 60$ △체험 비행기 조종 USD 180$ 등 다양한 할인혜택을 제공한다. 렌터카를 이용하는 고객에게는 USD 15$ 상당의 스포츠가방을 일행당 1개씩 증정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