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6개 도시철도공사 유가족 특별채용 등 과다 복리후생 폐지
2015-01-08 1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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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행자부 제공]
아주경제 강승훈 기자 = 전국 6개 도시철도공사의 유가족 특별채용 등 과다 복리후생이 폐지됐다.
행정자치부는 대표적 지방공기업인 6개 도시철도공사(서울메트로·부산교통공사·대구도시철도공사·인천교통공사·광주도시철도공사·대전도시철도공사)가 복리후생정상화를 위한 노사 간 합의를 끝냈다고 8일 밝혔다. 단 서울도시철도공사는 현재 노사협의를 진행 중이다.
이에 따라 비정상 사례로 지적돼 온 유가족 특별채용을 모두 없애는 등 9개 분야 29건의 과도한 복리후생을 폐지 또는 축소했다.
부산교통공사는 업무상 순직, 공상으로 인해 퇴직한 때 직계자녀 등을 특별채용하는 '유가족 특별채용' 및 퇴직금의 최대 200%까지 주던 특별공로금 제도를 전면 백지화시켰다.
대구도시철도공사는 과다하게 운영되는 경조사 휴가제도를 공무원 수준으로 조정했다. 인천교통공사는 유가족 특별채용, 영유아보육비, 퇴직자 기념패‧기념품 지급을 폐지하는 한편 학자금 지급도 정부에서 고시하는 상한액을 준수토록 조정했다.